비투와이 나라, 18인치 ‘개미허리’ 뒤늦게 화제

입력 2009-10-29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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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와이 나라.

신인 혼성그룹 비투와이(B2Y)의 여성멤버 나라가 아이들 가수 중 ‘개미허리’ 본좌에 올랐다.

나라의 허리 사이즈는 놀랍게도 18인치. 흔히 ‘날씬한 여성’하면 24~25인치이고, 요즘 걸그룹 평균 허리사이즈가 23인치~26인치인 사실과 비교했을 때 기록적인 수치다.

여자연예인에서는 보아(21인치) 이효리(22인치) 옥주현(23인치) 소녀시대 효연(24인치) 정도가 날씬한 허리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과거 가수 이정현이 18인치까지 갔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정현은 158cm의 작은 키인데 반해 나라는 166cm로 전체 몸매 대비 확실한 ‘챔피언’이다.

허리사이즈 33인치라고 고백했다는 신봉선과 비교하면 절반이 조금 넘을 정도다.

이 사실은 25일 비투와이가 SBS ‘인기가요’에 ‘이달의 파워루키’로 연 2주째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최근 김혜수-송혜교-성유리-서인영-황신혜 등 최고의 패셔니스타들의 필수 아이템인 하이웨스트 패션으로 무대에 선 나라가 절정의 허리라인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개미허리’ ‘한뼘 허리’ ‘새로운 여신의 등장’이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나라는 “원래 마른 체격이기도 했고, 다이어트 한번 해본 적 없이 몸매에 신경 쓰지 않아 허리가 이처럼 가는지 나도 잘 몰랐다”며 그러나 “키(166cm) 때문에 22인치 사이즈까지 입는다. 이번 무대에서 로코코 스타일 하이웨스트 데님을 택하다보니, 완벽한 허리 라인이 살아난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전국 국악대회에서 가야금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는 나라는 “다음에는 몸매가 아니라, 악기연주와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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