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전자랜드, 트레이드로 팀 개혁

입력 2009-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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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에 빠진 전자랜드가 팀 개혁을 위한 걸음을 재촉했다. 11일 박종천 감독이 사임하고 유도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킨 전자랜드는 12일 KT&G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용병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와 포워드 김성철을 내주고 용병 라샤드벨, 포워드 이현호와 이상준을 데려오는 2대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전자랜드는 벨과 이현호의 가세로 약점으로 꼽혔던 골밑의 스피드와 용병의 득점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KT&G는 다니엘스의 합류로 골밑의 무게감이 더 증가됐고, 장신 포워드 김성철을 데려와 확실한 득점원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새롭게 가세한 3명을 13일 오리온스전부터 출전시킨다.

KT&G는 전자랜드보다 2경기를 덜 치러 다니엘스와 김성철을 18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부터 출전시킬 수 있다.

한편 12일 열린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87-84로 승리하며 KCC의 5연승을 가로막았다. 모비스는 7승5패로 KCC와 공동 4위로 점프했다.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삼성을 91-8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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