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김인식.스포츠동아DB
승엽·창용 vs 태균·범호·혜천
‘거장’의 애제자들 日서 대리전
이승엽·임창용 대 김태균·이범호·이혜천.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 분류법의 기준을 꿰뚫어볼 수 있을 터다. 소위 김성근 라인 대 김인식 라인. 먼저 이승엽(요미우리)은 2005년 지바롯데 시절, 당시 실질적 전담코치로 초빙됐던 김성근 감독과 고락을 함께 했다. 2004년 극심한 부진으로 삼성 복귀 소문까지 나오는 등, 벼랑 끝에 내몰렸으나 김 감독을 만나 기사회생했다. 이후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선수까지 됐다. 임창용은 초년병 시절, 해태 2군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과 인연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지금도 “이호준과 더불어 골칫덩이”로 기억했지만 “야쿠르트 이적 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졌다”는 칭찬도 빠뜨리지 않는다.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김태균 이범호는 한화 시절 김인식 감독의 은혜를 입었다. 김 감독이 2006년 WBC에 두 선수를 발탁해 군 문제를 해결해줬고, 2009년 WBC에서는 주축 선수로 기회를 줘 결과적으로 일본행에 큰 도움을 준 셈이 됐다. 이혜천(야쿠르트)도 두산 시절 김 감독의 애제자였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동반자이자 소속팀을 위해 싸워야 하는 경쟁자이면서 김인식 대 김성근 대리전의 의미도 갖는 5인이다. 양김 감독이 한국야구의 거장임을 새삼 재확인시키는 증거이기도 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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