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범호 “별명을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하긴 했는데요…”

입력 2009-1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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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09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이범호가 연기자 김혜진과 3루수/유격수 부문 시상자로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코엑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별명을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하긴 했는데요….(소프트뱅크 이범호. 탤런트 김혜진(오른쪽)이 꽃범호를 꿀범호로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질문하자 난처해하며)

○이래 봬도 1000만 관객 흥행 배우입니다. 나중에 야구 안 되면 영화배우로 전환해볼까 합니다. 좀 더 있으면 품절남이 됩니다.(롯데 이대호. 해운대 카메오 출연과 12월26일 결혼을 ‘홍보’하며)

○김상현 선수 축하해주러 왔어요.(롯데 이대호. 자기는 3루수 수상 마음을 비웠다며)

○잔디가 더 편해요.(삼성 강봉규. 레드 카펫을 밟은 소감을 묻자)

○사실은 로페즈가 한국시리즈 MVP를 기대했습니다.(KIA 황병일 코치. 로페즈가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서운함’을 덜었을 것이라며)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열렸다.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수상자를 한화 송진우와 탤런트 홍수아가 발표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시구계의 전설과 같이 해 제가 더 영광이죠.(한화 송진우. 탤런트 홍수아(오른쪽)가 야구계의 전설과 시상을 함께 해 감격스럽다고 하자)

○야구 잘해서 상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에요.(LG 박용택.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에 대해)

○거울 보고 저 아닌 줄 알았어요.(KIA 안치홍. 미용실에서 단장한 차림이 어쩐지 어색했다며)

○너무 떨려서 꿈도 못 꿨어요.(히어로즈 강정호. 유격수 첫 수상 기대가 내심 큰 듯)

사진|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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