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송지나 작가 신작 ‘왓츠업’ 캐스팅…‘스타 탄생’ 예고

입력 2010-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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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대성. 스포츠동아DB

송지나 작가가 쓰는 캠퍼스 드라마 ‘왓츠 업’이 주인공을 모두 신인 연기자로 캐스팅했다.

‘모래시계’와 ‘태왕사신기’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의 신작인 ‘왓츠 업’은 그녀가 2000년 대본을 썼던 ‘카이스트’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캠퍼스 드라마. 기획단계에서 ‘카이스트2’로 알려지며 관심을 더했다.

‘왓츠 업’의 주인공은 연기에는 처음 도전하는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사진)을 비롯해 임주환, 임주은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 신인 연기자들. 송지나 작가는 지난 해 12월부터 신인 연기자 여러 명을 후보에 두고 두 세 차례 사전 미팅을 거친 끝에 최근 출연진을 확정했다.

‘왓츠 업’은 과학 천재들의 캠퍼스 생활을 다뤘던 ‘카이스트’와 무대가 다르다. 송지나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왓츠 업’은 대학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이야기”라며 “‘카이스트’에 이은 대학물 연작”이라고 소개했다.

주연 3인방 중 임주환과 임주은은 지난해 MBC가 방송했던 드라마인 ‘탐나는 도다’와 ‘혼’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성 역시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로 주목받았는데, ‘왓츠 업’에서도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그대로 살릴 예정이다.

‘왓츠 업’을 공동제작하는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과거 ‘카이스트’를 통해 채림, 지성 등 당시는 신인이던 연기자들이 스타덤에 올랐다”며 “‘왓츠 업’을 통한 또 다른 스타탄생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왓츠 업’은 7월 방송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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