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어깨 뒤 합장…골퍼 고질병 싹∼

입력 2010-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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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릎을 꿇고 앉거나 편하게 양반다리로 앉아서 허리와 등을 편다. 왼손은 아래쪽에서 등 뒤로 보내고 오른손은 머리 위에서 등 뒤로 보내 두 손을 서로 맞잡아 깍지를 낀다. 손을 잡기 어려울 경우 가능한 만큼 양손이 만나도록 노력한다. 좌우 손의 위치를 반대로도 해보고 잘 안 되는 쪽을 더 연습한다. 각 10초 정지 2회 반복한다.

2. 어깨 뒤로 합장하는 자세이다. 어려울 경우 양손을 등 뒤에서 만나게 하고 가운데 손가락이 닿도록 한다. 개인 능력에 따라 가능하면 손바닥이 만나도록 한다.

3.양손을 합장하여 하늘로 향하게 높이 끌어올려 목과 어깨를 자극한다.

4.어깨 균형 회복 자세로 마무리를 한다. 양반다리로 앉거나 무릎 꿇고 앉아서 오른손으로 왼쪽 골반을 잡고 , 왼손은 등 뒤로 해서 오른쪽 골반을 잡는다. 호흡을 내쉬면서 어깨와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고개도 뒤쪽으로 돌려 목과 등을 시원한 느낌으로 많이 비틀어준다. 20초 정지하며 3회 반복한다. 반대방향으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골퍼들의 핑계는 108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어깨가 아파서 스윙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요가동작으로 어깨의 피로 회복은 물론 균형까지 찾아서 자신감 넘치는 골퍼가 되자.

들이대는(?) 보기 플레이어들에게 확실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어깨 턴을 가능하게 하고 파워풀한 스윙을 만들어줄 요가동작이다.

라운드 때 18홀 내내 골프채의 그립을 앞쪽에서 잡고 어드레스하므로 어깨가 숙여지고 모여 경직된다. 또한 머리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로 인한 피로 축적을 바로 풀어주어야 한다.
※효과: 모인 어깨를 열어주고 가슴을 확장해줌으로써 경직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어깨와 목, 그리고 머리의 컨디션을 좋게 한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어깨가 더 많이 앞으로 모이는 현상이 생겨 어깨 피로가 가중되는데 그쪽 어깨를 더 열어주어 어깨 피로를 해소한다.

왼손잡이는 반대로 수련한다.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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