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수모, 추노로 갚았다”

입력 2010-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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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무서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추노’는 장혁과 이다해가 ‘불한당’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 더욱 눈길을 끈다. 스포츠동아 DB

장혁-이다해 시청률 한풀이…새 드라마 초반부터 20%대
장혁, 이다해 커플이 시청률 한풀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는 방송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를 단숨에 넘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3∼4회에서는 시청률 30%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6일 첫 방송에서 ‘추노’는 전국 시청률 22.9%(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했고 7일에는 이 보다 더 올라 24.8%를 나타냈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아이리스’가 만들어놓은 탄탄한 시청층을 그대로 흡수한 셈이다.

‘추노’의 이러한 초반 붐은 특히 주인공인 장혁과 이다해의 ‘한풀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둘은 2008년 1월 방송했던 SBS 드라마 ‘불한당’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하지만 당시 ‘불한당’은 시청률 한 자릿수의 부진을 기록했다.

‘추노’는 장혁과 이다해의 두 번째 도전이 시청자와 통할지의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다해가 ‘추노’에 참여하는 데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던 장혁이 연출자와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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