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조성모 “우리는 수술 동기생”

입력 2010-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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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조성모. 스포츠동아DB

같은 날, 같은 병원서 다리 수술 병실도 바로 옆…재활치료 예정
가수 조성모와 배우 장동건이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나란히 다리 수술을 받아 화제다.

조성모는 1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왼쪽 종아리뼈에 있는 철심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해 10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녹화 중 왼쪽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최근 2차 수술까지 받았다.

조성모 측은 14일 “부러진 뼈 조각을 맞춘 수술에 이어 이번엔 당시 수술에서 넣어둔 철심을 제거하는 마지막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달 보름 정도 후 깁스를 제거한다. 그 후 두 달 정도 집중적으로 물리치료와 재활훈련을 받으면 올해 중반쯤 활동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조성모의 옆 병실에 입원한 장동건도 이날 왼쪽 무릎을 수술을 받았다. 원래 다음 주정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정밀 검사 결과 이날 오전 빨리 수술해도 지장이 없다는 의견이 나와 수술을 받았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14일 “어제 2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고 결과는 좋다. 퇴원 일정은 경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일”이라며 “한 달 정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강제규 감독의 신작 영화 ‘노르망디 프로젝트’(가칭)에서 액션 장면을 앞두고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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