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Q‘강심장’재클린을만나다] 강남일대의 스타미용실 분포도

입력 2010-01-19 08: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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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영화, 잡지 등에 나오는 유명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면 서울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출발해 학동 사거리를 지나 청담 사거리까지 다녀보자. 인기 스타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신 트렌드에 맞게 변신하는 곳이 이곳에 모여 있기 때문.

● W퓨리피
고소영 김아중 김정은 김지수 임수정 박선영 왕빛나 이소연 성현아 조여정 지진희 등의 연기자와 가수 장윤정 씨야 등이 즐겨 찾는 곳. 헤어를 담당하는 김수정 원장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우현증 원장이 분야를 나눠 담당한다. 고소영의 찰랑거리는 긴 머리,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김지수의 짧은 커트머리가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 더레드카펫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가라. 이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의 전용 미용실이다. FT아일랜드, 초신성 등 다른 기획사 그룹들도 자주 이용한다. 이들의 인기는 강호 원장의 손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물 주변에 교복을 입은 중고생들이 모여 있으면 아이돌 스타 중 누군가가 머리를 다듬고 있다는 증거.

● 라뷰티코아
김혜수의 ‘엣지있는’ 헤어스타일이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드라마 ‘스타일’에서 화제가 된 언밸러스한 쇼트커트는 민상 원장과 김혜수의 아이디어다. 김혜수와 함께 한가인 박한별 김옥빈 김성은 김민희 김규리 등도 이곳을 찾는다.

● 이경민 포레
최지우 김남주 신애라 오연수 유호정 등의 단골집. 이경민 원장과 함께 정기적으로 사모임을 가지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이곳 단골 연예인의 모임을 통해 만나게 된 것은 유명하다. 결혼한 여배우들의 남편들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

● 이희헤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무거운 가채를 쓰고도 찰랑거리는 머리를 유지했던 고현정. 그녀의 머리를 이희 원장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줬다. 고현정 외에 이영애 전도연 김희애 성유리 최여진 김현주 등이 이곳에서 ‘따라하고 싶은 머리’를 만들었다.

● 제니하우스
손예진의 10년 단골집.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과 한지민 채정안 박신혜 김정화 등 같은 회사에 소속된 연예인들이 이곳을 이용한다.

● 뮤제네프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나란히 머리를 하는 곳이다. 송윤아의 절친 연예인으로 알려진 하지원 엄지원 강혜정 등이 이곳에서 못 다한 수다를 풀어놓는다. 이밖에 김효진 정혜영 션 부부 이수경 신동욱 등도 매일 찾는다.

● 정샘물 인스퍼레이션
전지현 김태희가 신인 시절부터 이용하는 미용실. 정샘물 원장을 언니라 부르며 친자매처럼 지낸다. 이미연 송혜교 이효리 한예슬 한혜진 등도 자주 찾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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