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Q‘강심장’재클린을만나다] “스타들에 ‘밥 서비스’ 박예진은 백반 킬러”

입력 2010-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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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가 자주 찾는 미용실이 바쁜 스케줄로 허기진 그들의 배를 채워주는 ‘밥 서비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임진환 기자photolim@donga.com

엄마의 밥맛이 그리울 때면 미용실을 찾는다?

적어도 연예계 인기 스타들에게는 그렇다. 매일 숨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끼니를 거르는 것은 다반사이다. 자동차를 타고 다음 스케줄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김밥이나 과자 등으로 허기를 달래다보니 위장병을 앓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미용실들이 주요 고객인 스타들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가 바로 음식 제공.

무늬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음식일 뿐, 실제로는 웬만한 백반집 뺨치는 양과 질을 자랑한다.

실제로 재클린의 뷰티 숍에도 미용실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그만 주방이 있다. 바로 식사를 못한채 미용실을 찾는 연예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재클린은 미용실에서 지켜본 스타의 입맛에 대해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매우 소박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거의 바깥에서 살다시피 하는 게 스타들이니까 집에서 먹는 어머니의 밥맛이 그립겠죠. 김밥이나 떡볶이처럼 분식도 즐기지만, 무엇보다 가정식 백반을 선호해요. 때문에 메뉴도 매일 바꾸고 꽤 신경을 쓰는 편이죠.”

재클린의 고객 가운데 가정식 백반에 특히 깊은 애정을 보이는 스타는 배우 박예진이다. 그녀는 그저 먹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주방에도 들러 꼭 조리법을 익혀간다고 한다. 재클린의 주방을 통해 박예진이 조리법을 익혀 집에서도 즐겨 만들게 된 음식이 김치찌개와 달래비빔밥이라고.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스타 헤어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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