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스포츠동아DB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현과 호라시오 라미레스는 이달 중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빅리그 캠프 대신 마이너리그 캠프에 머물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캠프 명단 제외가 빅리그 진입 불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전담 기자인 크리스 해프트는 “구단이 김병현을 무시한 게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 도중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선수를 자주 불러 테스트해왔다”고 썼다. 김병현도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바비 에번스 샌프란시스코 운영팀 부단장도 “때가 되면 (김병현과 라미레스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