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무실점 완벽투 이승호, SK 새 소방수?

입력 2010-02-2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5일 연습경기 체크포인트

스프링캠프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캠프를 차린 각 구단의 연습경기가 한창이다. 25일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열린 연습경기의 중요 포인트.


○윤성환, 라쿠텐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삼성 윤성환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군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상대 타선을 2안타 1볼넷으로 묶었다. 최고 구속 141km. 타자들은 지난해 13승을 거뒀던 상대 3선발 나가이를 상대로 4이닝 동안 2점을 뽑았다. 삼성은 3-1로 승리했고, 오키나와에서 치른 7번의 연습경기에서 5승2패를 마크하고 있다.


○한화 대포 3방에도 야쿠르트에 패배

한화는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송광민과 전근표, 이대수가 각각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3-4로 패했다. 올 시즌 선발로 활약할 데폴라와 카페얀은 각각 3이닝 2실점, 3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야쿠르트 임창용과 이혜천은 등판하지 않았다.


○SK 이승호, 1이닝 무실점 세이브



SK는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에서 4-1로 이겼다. 마무리 후보로 꼽히는 좌완 이승호가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김성근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좋았고, 정우람 이승호가 괜찮았다.”면서 “이승호를 마무리 투수로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타선 고른 활약, 롯데 넥센에 승리

롯데는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 조성환 홍성흔 등이 1타점씩 올리는 등 상위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선발로 나선 송승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넥센 선발 마일영은 3이닝 5안타 2실점을 마크.


○실업팀에 혼쭐난 두산

두산은 미야자키 이끼에구장에서 열린 실업팀 에노스전에서 2-13으로 완패. 선발로 나선 홍상삼이 2.1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