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뮤직] 레이디스 싱 더 블루스

입력 2010-03-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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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날 ‘재즈 퍼스트레이디’ 빌리 홀레데이의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쳇 베이커와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엘라 피츠제랄드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엔딩곡으로도 잘 알려진 사라 본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에 귀 기울여보자. CF로 유명해진 페기 리의 ‘피버’(Fever), ‘원조 블루스 디바’ 베시 스미스와 루이 암스트롱이 함께 부른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St. Louis Blues)도 추천곡. ‘영원한 가스펠의 디바’ 마할리아 잭슨, 흑인 최초로 오페라 극장에 선 알토 가수 마리안 앤더슨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총 54곡. 3장의 CD를 1장의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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