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FC서울의 시즌 첫 번째 대결이 열린 7일 강릉종합운동장. 이날 오전부터 강릉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그라운드가 하얗게 변했다.
강원 관계자들 뿐 아니라 서포터스 등이 오전 10부터 모여 눈을 치웠지만 대설주의보가 내릴 정도 함박눈이 온 탓에 눈은 치워도 다시 쌓일 수밖에 없었다. 눈은 쌓였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라운드가 얼지 않아 경기 감독관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엎친 데 덮친다고 경기 1시간 30여분 전에는 갑작스럽게 경기장 전체의 전원이 나갔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분 뒤 전원이 복구됐고, 한 낮이었지만 라이트를 켜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경기구는 겨울용으로 나온 노란색 볼을 서울에서 공수했다. 연맹 관계자가 경기 전날 50개를 급하게 들고 강릉으로 날아왔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눈 위에서 계속 넘어졌다. 관중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박장대소하기도 했지만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 볼 컨트롤이 쉽지 않았고, 뛰다가 멈추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했고, 이른바 ‘뻥 축구’가 연출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2월에도 눈이 많이 내렸던 강릉을 연고지로 하는 강원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승리는 원정 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 빙가다 감독은 “부상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게 큰 소득이고, 더불어 승점3을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릉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강원 관계자들 뿐 아니라 서포터스 등이 오전 10부터 모여 눈을 치웠지만 대설주의보가 내릴 정도 함박눈이 온 탓에 눈은 치워도 다시 쌓일 수밖에 없었다. 눈은 쌓였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라운드가 얼지 않아 경기 감독관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엎친 데 덮친다고 경기 1시간 30여분 전에는 갑작스럽게 경기장 전체의 전원이 나갔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분 뒤 전원이 복구됐고, 한 낮이었지만 라이트를 켜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경기구는 겨울용으로 나온 노란색 볼을 서울에서 공수했다. 연맹 관계자가 경기 전날 50개를 급하게 들고 강릉으로 날아왔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눈 위에서 계속 넘어졌다. 관중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박장대소하기도 했지만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 볼 컨트롤이 쉽지 않았고, 뛰다가 멈추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했고, 이른바 ‘뻥 축구’가 연출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2월에도 눈이 많이 내렸던 강릉을 연고지로 하는 강원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승리는 원정 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 빙가다 감독은 “부상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게 큰 소득이고, 더불어 승점3을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릉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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