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상상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현의 노래’의 촬영을 9일부터 시작했다”면서 “전 세계 상영을 목표로 한 3D 대작 영화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의 노래’에는 영화 ‘동승’의 주경중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안성기, 이성재 그리고 ‘과속스캔들’의 아역배우 왕석현이 출연한다.
영화는 ‘칼의 노래’의 김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신라시대의 음악가로 가야금을 만든 우륵의 일대기를 그린다.
이성재가 우륵 역을, 안성기는 이사부 역을 각각 맡는다. 왕석현은 우륵의 수제자 역으로 연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란’, ‘묵공’ 등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친 일본의 프로듀서 이세키 사토루가 해외 배급 및 해외 마케팅에 참여해 전 세계 3000개 스크린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9일 전남 순천의 갈대밭에서 3D 촬영 장비를 동원해 촬영하고 이를 42인치 대형 모니터와 입체안경을 통해 확인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현의 노래’는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