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KPGA도 뛴다

입력 2010-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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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日·亞이어 국내 시드권 획득

겁 없는 10대 골퍼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사진)이 올해부터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서도 뛸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 7일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아투어로 치러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노승열의 정회원 입회를 승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노승열은 아시안투어(2007년)와 일본프로골프투어(2010년), 유럽프로골프투어를 포함해 모두 4개 투어 시드권을 갖게 됐다.

그동안 KPGA 투어 시드를 받지 못했던 노승열은 아시안투어 시드권과 스폰서 초청 등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1일에는 브리티시오픈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공동 2위로 통과하면서 국내 최연소 출전권을 따내는 등 한국남자골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노승열은 1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 KPGA 정회권 자격을 얻고서 처음으로 출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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