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요리에 빠진 스타들] 영화 ‘스파이더맨’도 ‘요리광’ 이었다는데…

입력 2010-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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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스타들도 쿡!쿡!

한국 못지 않게 해외에도 요리에 푹 빠져 사는 스타들이 많다.

영화 ‘스파이더 맨’ 시리즈의 주인공 토비 맥과이어(사진)는 해외 스타 중 대표적인 요리 애호가이다. 아버지가 요리사인 그는 배우 프로필의 취미란에 요리라고 쓸 정도로 좋아한다.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직접 요리를 만들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홈 파티를 즐기는 걸로 유명하다. 그의 절친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토비 맥과이어의 홈 파티 단골손님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그는 ‘스파이더 맨’ 촬영 당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다이어트식을 직접 만든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스타 이승철의 다이어트식과 오버랩 되는 대목이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의 대명사 로버트 드 니로도 빼놓을 수 없는 요리 마니아다. 맛의 고장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답게 파스타 등 이탈리안 요리에 정통하다.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그는 뉴욕에 유명한 레스토랑(트라이베카 그릴)까지 갖고 있다.

아예 요리책을 낸 스타도 있다. 인기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나온 주인공들 이야기다. 극 중 브리 역의 마샤 크로스가 요리책을 낸 것처럼 실제에서도 테리 해처 등 주연 배우들이 만든 요리를 묶어 요리책이 나왔다.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마프도 자신의 프로그램에 나온 레서피를 모아 요리 책을 내 큰 인기를 모았다.

대부분 요리 애호가면 만드는 것에 열중하는데, 반대로 식도락에 푹 빠진 스타도 있다.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대표적. 그녀는 컵케이크와 저지방 아이스크림 마니아로 자신이 출연한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이것을 소개해 큰 유행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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