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사진)이 5월에 결혼하는 후배 장동건을 위해 나서는 소감을 트위터에 밝혀 화제다. 박중훈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동건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스타의 결혼식에 대한 감회도 남겼다.
박중훈은 5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그는 “장동건이 결혼식 사회를 부탁해왔다. 친구도 아닌 선배여서 무척 조심스럽게 제 의사를 물어보는데, 오래 생각했었나 보더라. 흔쾌히 웃으며 대답해줬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장동건이 인기정상에서 결혼을 발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박중훈은 “인기를 위해서 자신이 사랑과 행복에 망설이는 스타 후배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도 든다. 진정한 인기는 결혼 유무와 관계없이 삶을 겸허히 성찰하고 그 에너지를 연기에 쏟아낼 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기보다 사랑을 택한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