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의 불륜 ‘농구황제’ 조던이 스승?

입력 2010-04-01 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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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 인터넷판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바람기는 친구를 잘못 둔 탓?

뉴욕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미 연예정보지 베니티페어의 보도를 인용해 우즈의 불륜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게서 전염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우즈의 변호사 존 머챈트의 말을 이용해 “우즈가 조던과 의형제를 맺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그러면서 생활이 복잡해졌다”고 했다. 전 NBA 스타 찰스 바클리도 우즈의 나쁜 친구 중 한명으로 지목 받았다. 우즈와 바클리의 관계는 네 번째 불륜녀로 지목 받았던 제이미 융거스에 의해 확인되기도 했다.

융거스는 “우즈가 라스베이거스에 머물 때면 ‘바클리와 함께 있으니 연락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해 우즈와 바클리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하루 전인 3월 31일에는 우즈가 조만간 세 아이의 아빠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연예전문 사이트 쇼비즈 스파이는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세 번째 아이를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우즈의 불륜 사실이 터지자 아내 엘린은 두 아이를 데리고 고향인 스웨덴으로 떠났다. 당시만 해도 우즈 부부의 이혼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엘린은 태도를 바꿔 당장은 우즈와의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쇼비즈 스파이는 엘린이 생각을 바꾼 이유도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엘린의 측근을 인용해 “엘린이 임신 4개월째”라고 했다. 현재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엘린은 임신복 같은 옷을 입고 있어 아이를 가진 것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이웃들도 그녀가 종종 배를 만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해 임신설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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