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황정음 “연인 김용준에 복수”

황정음 "김용준 뺀 수상소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수 출신 탤런트 황정음이 최근 시상식에서 공식 연인인 SG워너비 김용준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2일 방송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발언은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김용준이 소감에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던 데 섭섭함을 느꼈던 그녀가 이번 시상식을 통해 귀여운 복수(?)를 했다는 뜻.

올 초 황정음은 2009 연말시상식에 대해 "난 소감에 용준이 이름을 말했는데 용준이는 내 이름을 말하지 않아 짜증나 죽을 뻔 했다"고 시상식 직후 크게 다퉜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지난달 26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 소감에 김용준을 언급하지 않아 결별설이 또 불거졌다. 하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 직후 다양한 연예프로그램 카메라 인터뷰에서는 "용준이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는 인사를 전한 사실을 밝히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스타반열에 오른 황정음은 밀렸던 광고 촬영 및 5월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SBS '자이언트' 준비에 임하느라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