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출처 =타이거우즈 공식사이트]
우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5일 대회장소인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 예고 없이 나타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불륜 스캔들 이후 필드를 떠났다가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다.
코스 점검 차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정신적인 스승이자 멘토로 유명한 마크 오메라와 10번홀부터 후반 9홀을 연습 라운드로 돌았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우즈는 연습 라운드에 앞서 폴 케이시, 짐 퓨릭 등과 만나 간단하게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대회 전통에 따라 기자들은 연습 때 골프 코스에 접근할 수 없었으며 우즈는 연습을 끝내고서는 기자에게 아무런 말도 않고 골프장을 떠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