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의 재발견’ 그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재벌가의 상속녀 부태희 역을 맡아 감각적인 스타일로 시청자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부태희는 ‘한국판 패리스 힐튼’ 콘셉트에 맞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함으로 치장하고 있다. “한번 입은 옷은 절대 입지 않는다”는 상속녀의 신념(?)때문에 매회 6벌이 넘는 옷을 입고, 패션쇼를 한다.
○ 원색으로 ‘화통하게’
길고 심하게 꼬불거리는 머리와 원색에 가까운 재킷은 늘 시선을 집중시킨다. 허리라인이 강조된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준다. 재킷 데코.
○ 치렁치렁 ‘화려하게’
4개 이상의 ‘과하다’ 싶을 만큼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한다. 두 손이 무거울 정도로 많은 반지를 끼고, 귓볼이 늘어질 만큼 큰 귀걸이, 시계 등으로 온 몸을 휘감는다. 이 액세서리는 연기자 박시연의 여동생인 쥬얼리 디자이너 박민주 씨의 작품. 엠쥬 반지·귀걸이 7∼10만 원.
○ 미니스커트로 ‘화끈하게’
즉흥적이고 화끈한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이시영은 화려한 의상을 자주 입고 등장한다. 특히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주로 입는다. 속옷이 보일 듯 말 듯한 길이의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로 긴 다리를 훤히 드러낸다. 미니스커트 붐딕스엠무어, 민소매티셔츠 르샵.
○ 토오픈슈즈로 ‘화사하게’
슈즈도 역시 그녀답게 ‘부티 슈즈’를 즐겨신는다. 부티(Bootie) 슈즈는 발목이 단화보다는 길고 장화보다는 짧은 구두로 올 봄 트렌드다. 이시영은 발등과 발가락이 강조되는 토 오픈 슈즈(toe-open)로 봄의 화사함을 더 했다. 토오픈슈즈 비아니.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