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타일] 김소연, 200만원 드레스·다이아…상큼 봄처녀!

입력 2010-04-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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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프린세스’ 김소연


푸들같은 단발머리 ‘비비드 펌’ 귀엽죠?

오! 핑크공주 200만원 향기가 솔솔~

다이아 팔찌! 각격은 묻지마오, 다쳐요~

손가락 사이로 우아함이 진주반지 딱이네

13cm의 마술 긴다리 더 길~~게

김소연의 스타일이 싹 바뀌었다. 그동안 시크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인 그녀는 3월 31일시작한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에서 ‘샤방샤방’한 이미지로 전격 변신했다. 특히 그녀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입고 나온 핑크색 미니 드레스에 독특한 퍼머를 한 모습은 극 중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화제가 됐다. 김소연의 스타일링을 맡은 이애련 실장은 “드라마에서 맡은 마혜리 캐릭터가 외모 꾸미는 데 관심 많아 그런 느낌을 내는 데 주력했다. ‘샬랄라’하는 봄 처녀의 모습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헤어 푸들처럼 컬이 지면서 이색적인 이미지를 연출한 건 단발에 붙인 머리 때문이다. 김소연의 머리가 길지 않아 발랄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붙였다. 머리 뿌리부터 디지털 펌을 하고, 고데기로 손질했는데 컬이 강하면서 자유분방한 느낌이다. 헤어를 담당한 파크애비뉴 수안 실장은 “컬이 강하게 나와 전체적으로 불륨감이 있다. 그래서 ‘비비드 펌’으로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 미니 드레스 제작발표회 때 입은 핑크색 미니 드레스는 주름 잡힌 원 숄더 스타일로 오른쪽 쇄골과 등 라인을 드러낸 게 포인트다. 김소연이 패턴 무늬를 좋아해 호피 무늬 느낌이 나는 패턴을 사용했다. 이애련 실장은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의상이 아니다. 잘못 입으면 자칫 통통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톤을 맞춘 핑크색 벨트는 가운데 큐빅으로 포인트를 줬다. 블루마린 제품. 200만 원대 후반



● 팔찌 핑크색 의상이 워낙 강렬해 팔찌에는 색깔을 주면 부담스럽다. 차분하면서 화려한 느낌을 내는 데는 다이아몬드가 제격. 그래서 다이아몬드 팔찌를 착용했다. 드레스 패턴과 대비되면서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느낌이다. 엠주 제품. 가격 미정

● 반지 클로버 모양의 반지는 진주와 크리스털을 믹스한 제품. 오른 팔에 다이아몬드 팔찌가 걸려 있어 왼 손에는 너무 튀지 않으면서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진주와 크리스털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케이트 스페이스 제품. 20만 원대

● 킬힐 굽 높이가 무려 13cm로 단번에 시선을 끌어 모은다. 사진으로 보면 오렌지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빨간색이 가미된 핑크색 힐로 드레스와 톤을 맞췄다. 스웨이드 소재에 오픈 토(앞이 트인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마나스 제품. 50만 원대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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