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12번홀에서 10m 거리의 어프로치를 성공시켜 파로 막아내면서 ‘우승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15번과 17번홀은 5m, 7m로 쉽지 않았는데 버디로 연결됐다. 마치 퍼트가 신들린 듯 했다.”
“지난해보다 드라이버 샷이 많이 늘었다. 작년에는 거리가 많이 안 나가 고생했는데 올해 10야드 이상 거리가 늘어났다. 작년에는 평균 235야드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250야드 가까이 나간다. 어제 공동 선두로 끝냈지만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올해는 2승과 상금순위 톱5가 목표다. 어제가 어버이날이었는데, 부모님께 카네이션도 달아 들이지 못했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