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10실점 더마트레 한국야구 호된 신고식

입력 2010-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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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5 - 4 LG (잠실)

27일 잠실구장의 최대 관심사는 LG 선발투수인 새 외국인투수 더마트레였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전 “불펜에서 한 차례 던지는 걸 보기는 했지만 실전에서 던지는 걸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LG가 곤잘레스를 퇴출하고 영입한 더마트레는 그러나 호된 신고식을 했다. 1회 시작하자마자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결국 3.1이닝 9안타 3볼넷 1탈삼진 10실점.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로 좋았지만 역시 컨트롤이 문제였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 된 것일까. 한국야구 적응이 안 된 것일까. 아니면 이게 실력일까.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오늘 1경기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더마트레는 “상대타자의 컨택트 능력과 공격성에 놀랐다. 다음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잠실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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