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논란’ 김연아 “한국 떠나 아쉬워요”… 31일 훈련위해 토론토로 출국

입력 2010-05-28 16: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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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캐나다로 출국…시즌 마감후 2개월간 한국활동 마무리…”7월 아이스쇼때 뵈요”
"7월 아이스쇼 때 만나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이후 두 달간 한국에 머물렀던 ‘피겨퀸’ 김연아(19, 고려대)가 전지훈련을 위해 오는 5월 31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29일 김연아가 캐나다에서의 전지훈련을 위해 31일 오후 9시20분 대한항공 KE 073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시즌을 마친 후 지난 3월31일 귀국했던 김연아는 한국에서 아이스쇼 출연, 토크쇼 출연, 광고 촬영, 이벤트 참가 등으로 국내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출국에 앞서 김연아는 “밴쿠버에 있을 때 한국이 많이 그리웠는데 두 달 동안 보고 싶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즐거웠고 막상 가려니 아쉽다”며 “캐나다에 도착하면 몸 컨디션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어머니 박미희 대표와 로드 매니저, 새 트레이너와 함께 캐나다로 출국한다. 김연아는 토론토에 도착 후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을 위해 곧바로 훈련에 나설 예정이며 브라이언 오서 등 코칭스태프들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오는 7월23일부터 25일 일산 킨텍스특설링크에서 개최될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7월20일쯤 다시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토론토 출국에 앞서 3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센터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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