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작가 교체, 대본 수정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생기면서 김선아가 촬영을 앞두고 주연에서 물러나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방송 일자까지 연기됐는데, 비어있던 여자 주연에 김정은이 새로 캐스팅돼 6월 중순부터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는 전설이다’는 주부로 가정과 가족에 매여 있던 여성들이 밴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김정은은 밴드보컬 전설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김정은은 곧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다. 김정은의 노래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밴드 보컬을 제대로 연기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노래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