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월드컵 거리응원, 비리영리적이면 제한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아공월드컵 거리 응원과 관련, “영리 목적이 아니라면 장소나 참가 인원 등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거리 응원이 가능하다”고 3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화부는 최근 SBS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받은 월드컵 관련 독점방송권과 공연권을 근거로 주요 호텔 및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 공연권 구입 안내를 통보한 것과 관련, SBS의 권리 행사는 국내 저작권법의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 3일 남아공으로 출국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 회장이 3일 남아공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으로서 2022년 월드컵의 한국 유치를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 정 회장은 5일 2012년 런던올림픽의 FIFA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첫 회의를 주재하고 같은 날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6일 집행위원회, 8일 아시아축구연맹 총회, 9일 FIFA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정부, ‘훌리건 명단’ 남아공 경찰에 제공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 축구 훌리건들의 명단을 남아공 정부에 제공했다고 3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아니발 페르난데스 수석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 경기장 폭력 사태에 연루된 적이 있는 훌리건 800명의 명단을 남아공 경찰 당국에 넘겨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장 난동 경력이 있는 훌리건 30명가량이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대표팀과 같은 항공편으로 남아공에 도착했고 여행경비도 공식 지원받았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일본대표팀, 코트디부아르와 ‘135분간 평가전’ 눈길
일본대표팀이 5일 스위스 스타드 투빌본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135분간 경기를 펼치기로 해 눈길. 오카다 다케시 일본대표팀 감독은 3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45분을 더하자고 제안했고 코트디부아르 측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 선수들까지 모두 기용해 전술 변형과 개인 기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방안으로 135분 평가전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