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첨밀밀’, “세계로 나가볼까”

입력 2010-06-04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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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 스포츠동아DB

한류스타 박용하가 주연으로 낙점된 드라마 ‘러브송(가제)’에 대해 최근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사가 미주, 중화권 방송 권리 선판매를 요청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워너브라더스사는 드라마 ‘러브송’의 원전인 영화 ‘첨밀밀’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측은 “1996년 제작된 홍콩 영화 ‘첨밀밀’이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이긴 하나, 미주, 중화권 방영권을 영화배급사가 드라마 방송 전에 매입하려고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작사측은 “이번 계약이 확정되면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 전파를 타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브송’은 중국, 홍콩,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첨밀밀’과는 달리 중국, 한국, 일본을 배경으로 제작된다.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오수연 작가와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의 지영수 PD가 호흡을 맞추고 7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 연말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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