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침 7시 폭풍생얼…토론토 잉여” 캐나다 일상 공개

입력 2010-06-11 16: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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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현재 훈련중인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1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후배 피겨선수 곽민정과 아침에 갓 일어난 모습의 사진을 올리고 위에 ‘토론토 잉여’라는 제목을 달았다.

김연아는 “어느날 주말 아침 7시... 밤새 수다 떨고 두 시간 자다 일어나 폭풍 생얼로 잉여 포스풍기며 아침 먹으러 고고”라며 안경 낀 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이밖에도 한국에서 토론토로 떠나는 날 태어나서 처음 한 파마 머리 과정과 네일아트를 받은 손가락, 아침 외출에 맨 얼굴을 커버하기 위해 산 안경, 완벽한 화장을 끝낸 뒤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개인적인 감상을 올렸다.

김연아는 안경을 쓴 자신에 대해 “아침에 폭풍 생얼로 나갈 때 얼굴 가리개용으로 쓰려고 샀는데 전혀 가려지지도 않고 쓰면 눈 몰리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고, 완벽한 아이라이너 화장 뒤에는 “진심으로 이렇게 문신하고 싶다”고 말해 한참 외모에 신경 쓰는 스물 한 살 아가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김연아는 세계 피겨선수권 대회 이후 두달간 한국에 머물며 밀린 광고 촬영과 방송 출연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현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되찾은 뒤 7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특설링크에서 개최될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7월20일쯤 귀국할 계획이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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