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돈연아 속상-스캔들 기분나빠” 스캔들-악플에 입열다

입력 2010-06-10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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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연아. 사진제공=MBC

‘무릎팍도사’ 김연아. 사진제공=MBC

“돈연아 속상하죠.”,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니 기분 나빠요.”

‘피겨퀸’ 김연아가 자신과 관련한 악플과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9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나와 관련한 악성 댓글을 다 읽고 있고, 스캔들로 거론된 사람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광고 때문에 듣는 ‘돈연아’라는 악플은 속상하다. 광고는 가끔씩 한국에 들어와 하루도 안 걸려 찍는 것인데 매일 나오니 계속 찍는 줄 아신다”면서 “혹시라도 성적이 나쁘면 ‘광고 찍느라 그랬느냐’라는 말을 들을까봐 오기로 더 열심히 연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광고를 찍는 이유가 훈련비 충당 때문이지 않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자신과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연아는 ‘CF를 함께 찍었던 여름소년’, ‘특이한 아이돌그룹의 리더’ ‘미남인 분’으로 에둘러 표현한 스캔들 상대자에 대해 “전혀 만난 적도 없다”며 “그분들에 대해 단 1%도 이성으로 느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캔들을 들었을 때 사실이 아니기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그분들 또한 그럴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성 교제에 대해서는 “사실 별 생각이 없다. 그동안 살기 바빴다”며 “무엇보다 센 척하는 남자는 싫다”며 스스로 남자를 보는 기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연아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황금어장’은 19.5%(TNmS 집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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