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난 로봇이 아닙니다”

입력 2010-06-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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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로봇이 아니에요. 엄마 뱃속에서 나왔어요 (차두리. 그리스와의 경기 이후 화제가 되고 있는 ‘차두리 로봇설’과 관련해)


● 제가 너무 나대면 큰 일 나죠. 우리 팀에 다른 재능 있는 공격수들이 많잖아요. 그 선수들이 더 많은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조연이 있어야 주연이 더 돋보이는 거 아닌가요. (기성용. 수비 부담이 많아 득점 기회가 줄어들지 않냐는 질문에)


● 아프리카가 그런가 아니면 낮 경기여서 그런가. 무슨 평가전 치르는 기분이었구요. 정말로 긴장이 안 됐어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더 떨리던데요. (이청용. 월드컵 데뷔무대였던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긴장은 안 했냐고 묻자)


● 이 자리가 원래 제자리가 아니었잖아요. 단지 골키퍼의 자리였을 뿐 누구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는 거죠. 오히려 양 어깨에 무겁게 올려놨던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이운재. 정성룡에게 선발 자리를 내준 것에 대해)


● 축구선수는 기계가 아니에요. 조금 쉬고 훈련을 더 많이 하는게 좋을 것 같지 만 그게 아니에요. 충분한 휴식이 경기력에 더 도움이 됩니다. (허정무 감독. 최근 휴식시간을 많이 주는 것 같다는 말에)


● 많이 뛰어다니는 것만큼은 자신 있습니다.(김정우. 아르헨티나 와의 경기는 체력전 양상이 될 것 같다는 말에)


● 골은 토마토 케첩이다. 아무리 병을 흔들어도 잘 나오지 않다가 때가 되면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골에 대한 지론을 펼치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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