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LG…누적 관중 2000만명 돌파

입력 2010-06-2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신기원
‘올드 유니폼 데이’행사 인기폭발

LG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누적 관중수 20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잠실 롯데전에 2만1262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이날까지 팀 통산 2000만349명의 관중수를 기록한 것. LG는 1990년 MBC 청룡(1982∼1989년)을 인수해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는데, 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 원년 MBC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1731경기 만에 2000만 명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누적 홈관중 2000만 명은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다. 프로축구에서는 FC서울이 547만5424명, 프로농구에서는 LG 세이커스가 151만9166명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청룡 유니폼에 LG 트윈스 로고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롯데전을 치렀다. MBC 시절부터 이어진 관중수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LG가 일명 ‘올드 유니폼 데이’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에게도 한정수량으로 200벌의 유니폼을 판매했는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잠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