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권씨 분쟁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0-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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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권씨 명예훼손 혐의 고소
내달 증인출두 “진실 밝힐것”

“권씨와의 법정 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배우 이병헌(사진)이 지난해 불거진 전 여자친구 권 모 씨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 7월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한다. 7월14일로 예정된 재판은 이병헌이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 등으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 권씨 등 5명과 관련된 것.

이병헌의 한 측근은 21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법정에 설 것이란 이병헌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7월 재판 출석에 대한 입장을 이병헌 측이 확인한 배경은 이날 전 여자친구 권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이 ‘소 취하’로 종결됐기 때문.

권씨는 지난해 말 이병헌에게 정신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돼 2차례 재판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출석하지 않아 자동 취하 조치가 내려졌다.

이병헌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 여자친구와의 송사와 관련, “끝까지 진실을 밝혀 억울한 누명을 벗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법정의 증인 출석에 성실히 응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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