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포돌스키·뮐러 릴레이골… 잉글랜드 날아간 한골…오심 불운
44년 만에 재현된 결정적인 오심,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피해자였다.‘전차군단’ 독일이 28일(한국시간) 새벽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남아공월드컵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선착했다. ‘축구종가’의 자존심은 산산 조각이 났다.
첫 골은 독일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발끝에서 터졌다. 클로제는 전반 20분, GK 마누엘 노이어의 골킥을 받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개인통산 월드컵 12호골. 12분 뒤 루카스 포돌스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가던 독일은 전반 37분 맷 업슨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2-1로 쫓겼다.
역사에 남을 문제의 장면이 연출된 건 1분 후. 잉글랜드 프랭크 램퍼드가 아크 서클에서 날린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분명히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지만 심판진은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결승전. 잉글랜드는 독일(당시 서독)과의 연장 접전 끝에 4-2 승리를 거두고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2-2 동점이던 연장 전반 11분, 제프 허스트의 골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서지 않았지만 골로 인정됐다. 이 골로 승패가 갈렸다. 오심에 의한 희비는 44년 만에 완벽하게 엇갈렸다. 램퍼드는 후반 7분 또다시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잉글랜드는 계속된 불운에 울었다.
혼이 빠진 잉글랜드는 후반 22분과 25분, 토마스 뮐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독일은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최근 맞대결이었던 1990년 이탈리아 대회서 준결승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고, 그 대회에서 사상 세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을 일궜다. 월드컵 맞대결 성적은 3승1무 1패로 독일 우세.
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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