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VS 호날두…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

입력 2010-06-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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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VS 포르투갈 30일 오전 3시 30분
다비드 비야의 스페인이냐,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냐. 이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이 불끈 솟아오르는 경기다.

역대 전적은 15승12무5패로 스페인이 앞선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어 결과가 주목된다.

최고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비야(61경기 41득점)는 역시 비야였다. 온두라스 전에서 2골, 칠레 전에서 1골로 총 3골을 기록하며 상대를 맹렬히 두들겼다. 파죽지세다. 첫 경기에서 패하고도 H조 1위로 토너먼트에 나선 전력은 역시 무섭다.

반면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브라질 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모습을 어떻게 해결하고 나설지가 관건이다. 축구는 상대성이 작용하는 경기이긴 하지만 스페인도 브라질 못지않은 전력의 강팀이기 때문.

북한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호날두(75경기 23득점)의 몸놀림이 중요하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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