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류현진 “꽃등심부터 안창살까지 부위별로 다 먹었어요”

입력 2010-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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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이 무슨 황토방도 아니고….(롯데 송승준. 대구의 찜통더위에 땀을 비오듯 흘리며)


● 무슨 바둑 둬요? 무슨 아홉수.(롯데 이대호. 99안타에서 안타수가 멈춰있다고 하자)


● 10일 있다가 왔더니 확 뒤집혔대.(삼성 채태인. 5만 표 가까이 앞서고 있던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 올스타 팬투표에서 롯데 박종윤에게 밀렸다며)


● 심하게 씁쓸합니다.(KIA 김상훈. 주장으로 연패가 가슴아픈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나 한마디)


● 오더를 쓰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KIA 조범현 감독. 배팅오더를 썼다가 지웠다 고심하며)


● 여드름 짰는데 이렇게 자국이 크게 남을 줄은….(SK 김광현. 여기저기서 뺨에 난 상처자국을 묻자 쑥스럽게 웃으며)


● 꽃등심부터 안창살까지 부위별로 다 먹었어요.(한화 류현진. 휴식일인 28일에 허유강과 함께 쇠고기를 양껏 먹고 몸보신 했다며)


● 둘 중 하나라도 잘해야 되니까요.(두산 김현수. 최근 좋은 수비가 부쩍 많아졌다는 말에 타격이 안 되니 수비라도 잘 해야 한다며 너스레)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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