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본 최민식, 기지개 쭉~

입력 2010-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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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2~3편 검토…5년만의 본격 활동

연기자 최민식(사진)이 오랜만에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최민식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악마를 보았다’ 이후 차기작 선정을 위해 2∼3편의 시나리오를 두고 적극 검토 중이다. 이 가운데는 블록버스터급 전쟁 영화가 포함되어 있고 이미 출연을 확정하는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식이 이런 행보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이다. 한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던 그는 지난해 전수일 감독의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에 출연했지만 본격적인 상업영화로는 ‘악마를 보았다’가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현재 막바지 논의 중인 전쟁 영화는 최민식을 비롯해 다른 톱스타급 2∼3명의 배우가 함께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최민식이 차기작 선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감독 등 제작진과 적극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짧지 않은 충전의 기간을 거친 뒤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기 위한 나름의 방식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민식은 이병헌과 함께 주연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에서 살인마 캐릭터를 연기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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