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최악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자체 선정한 월드컵 최악의 선수들을 14일 인터넷 판을 통해 공개 했다. 아무래도 영국을 대표해 나간 잉글랜드 팀을 중심으로 선정된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그 내용.
●로버트 그린 (범죄율? 99%)
잉글랜드의 골키퍼. 미국전에서 클린트 뎀프시의 공을 실수로 놓쳤다. 여기서부터 잉글랜드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잉글랜드 선수 중에 유일하게 상을 받고 온 선수가 아닐까? 미국이 주는 최우수선수상 말이다.
●웨인 루니(99%)
잉글랜드의 대머리 공격수는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놀렸다. 그의 클럽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과는 다른 행동이다. 그러나 사실은 발모제를 챙겨가지 않아서 그런 일이 벌어진 건 아닐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9%)
포르투갈의 공격수는 경기 직전 아들을 얻어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클럽에서는 그렇게 펄펄 날더니만. 벌써 그러면 어떻게 하나. 매일 아기 우유 먹이느라고 힘 다 빼면 그 뒤엔 더하겠네.
●호나스 구티에레스(97.6%, 끔찍한 헤어스타일로 보너스 점수)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마라도나 감독이 다시 마약을 먹은 건 아닌가 의심이 됐을 정도로 허술한 수비 실력을 보였다.
●윌리엄 갈라스(98%)
프랑스의 수비수. 지난 시즌 자신이 소속된 프로팀 경기 끝나고 담배 피우는 모습을 들키더니만. 남아공에서 그랑 맞닥뜨린 상대팀 공격수들은 시가를 권했을지도.
●파트리스 에브라(94%)
잉글랜드의 수비수인 에브라는 상대팀을 위한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레몽 도메네크(1000%)
프랑스의 감독. 잉글랜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도 나빴다. 하지만 프랑스의 도메네크 감독은 더 심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그에 맞서 파업했고 팬들은 그를 증오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