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오픈 베텐코트 생애 첫승

입력 2010-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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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는 1오버파 공동39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브리티시오픈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미 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매트 베텐코트(미국)가 극적인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베텐코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상금왕 출신인 베텐코트는 지난해 US오픈에서 10 위를 차지하며 잠시 두각을 나타내는 듯 했지만, 결국 상금랭킹 111위에 그치면서 간신히 투어 카드를 지켜낸 바 있다.

한편 한승수(24)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4개나 기록하면서 공동 39 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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