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앞둔 9인조그룹에 또 한 명의 구하라 있다?…‘제2의 000’들 원조스타 뺨치네

입력 2010-07-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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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주원, 이목구비 붕어빵!
구하라=진혜원, 큰 눈 완전 판박이!
고소영=김소영, 달걀형얼굴 닮았네
윤은혜=정소민, 도톰입술 시선집중


원조 스타 뺨치는 ‘제 2의 000’들.

인기 드라마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 중인 주원의 별명은 ‘제2의 강동원’이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주원은 얼굴선은 물론 이목구비도 강동원과 흡사한데다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겸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원도 소속사를 통해 “강동원 선배와 닮았다는 반응이 오히려 조심스럽다”며 “‘강동원을 닮은 주원’ 보다는 ‘연기 잘하는 배우 주원’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데뷔를 앞둔 혼성 9인조 그룹 ‘남녀공학’에는 또 한 명의 구하라가 있다. ‘남녀공학’의 멤버 진혜원은 카라의 멤버 구하라와 닮아 주목을 받고 있다. ‘리틀 구하라’로 불리는 진혜원은 쌍커풀이 진한 큰 눈과 헤어스타일 등이 구하라와 비슷하다.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 출연하는 정소민은 동그란 눈매, 도톰한 입술, 웃는 모습이 윤은혜와 닮았다. 2010년 떠오르는 신예로 각광받는 정소민은 ‘나쁜남자’에 이어 김현중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여주인공으로도 발탁됐다. 정소민은 “윤은혜 선배를 닮았다는 얘기는 참 감사한 일이다”면서도 “다양한 연기 도전을 통해서 한가지의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매력의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런가하면 2PM,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연기자로 야심차게 육성중인 신예 김소영은 고소영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단숨에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살짝 올라간 눈매와 얼굴형까지 고소영을 쏙 빼닮았다.

연예계에서 신인을 빠르게 알리기 위해 많이 쓰는 홍보 방법이 인기 스타 닮은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장혁은 데뷔 초 정우성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고 티아라의 지연은 김태희 닮아 유명세를 탔지만 지금은 그런 수식어가 굳이 필요없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며 “닮은꼴 연예인을 거론하는 것은 길게 통하질 않는다. 실력을 겸비해야 인정받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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