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왼쪽 오른쪽 어깨 비틀기 뻐근했던 목이 나긋나긋

입력 2010-08-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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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자에 앉아서 양 무릎을 붙이고 양발은 어깨넓이 두 배로 벌려 엄지발가락만을 바닥에 댄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세우고 호흡을 내쉬며 발끝을 살짝 들고 허벅지 안쪽에 힘을 준다. 10초 정지, 3회 반복.

2. 무릎을 모으고 양손을 손잡이 위에 올려놓고 앉은 상태에서 호흡을 내쉬며 오른 어깨를 앞으로 비틀어 숙이고 팔꿈치를 쭉 편다. 10초 정지.

3. 동일한 방법으로 왼쪽 어깨를 앞으로 비틀어 숙이고 팔꿈치를 쭉 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왼쪽 다리를 오른쪽 무릎 위에 포개놓고 양손을 오른쪽 손잡이를 잡으며 상체를 비틀어준다. 이때 호흡을 내쉬며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5. 숙련자의 경우 양손을 의자의 등받이를 잡고 상체를 비틀어주며 시선은 뒤쪽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회사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고행과 역경을 뚫고 전진하는 모습은 등산객과 흡사하다. 각자 맡은 부서의 중요성에 빠져들어 마치 본인이 아니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터 회사의 경우 프로그래머들은 CPU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케팅 부서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영업지원이 없으면 회사 매출에 기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전략, 재무, 회계, 홍보팀원 등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마찬가지로 등산을 하는데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저마다 본인이 올라가는 등산 코스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지만 막상 정상 위에서 내려다본다면 어디를 쳐다봐도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구름을 본 적 있는가? 그 몽환적인 느낌은 마치 내가 무릉도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다. 행복한 기분으로 업무에 충실하기 위한 몸 컨디션을 만들어보자. 당신의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줄 것이다.


※ 효과
1. 목, 어깨, 허리의 경직을 해소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2. 직장인의 허리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며 뱃살 고민을 해결해준다.
3. 하체근육을 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4. 1번 동작에서 양발을 모두 바닥에서 들 때 숨을 내쉬며 하복부를 수축하면 복부비만에 더욱 효과적이다.


※ 주의: 5번 동작이 어려운 경우 4번까지만 수련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 (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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