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22언더파…페덱스컵 2위 껑충
찰리 호프먼(미국)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버디 쇼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호프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무려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호프먼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제이슨 데이, 제프 오길비(호주) 등 2위(17언더파 267타)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찰리 오프먼은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덱스컵 랭킹도 59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시켰다.
기대를 모았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공동 18위(9언더파 275타)로 떨어졌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