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S 우승 1승 남았다”

입력 2010-1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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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무실점·허프 투런…텍사스에 3승 1패 리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원정 4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4-0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8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완봉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승부처마다 점수를 뽑아내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오브리 허프가 먼저 3회 1사 2루서 결승 우월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회에는 에드가 렌테리아와 안드레스 토레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탰고, 8회 1사 후 4번 버스터 포지가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샌프란시스코와 벼랑 끝에 몰린 텍사스의 5차전은 2일 오전 9시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 모두 에이스 팀 린스컴과 클리프 리를 선발로 예고했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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