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챔피언스 2라운드, 노승열 공동 7위

입력 2010-11-05 1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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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이븐파로 숨을 골랐다.

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시샨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출발한 노승열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경태(22·신한금융그룹)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5위에서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경주(40)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우승 기대를 모았던 양용은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면서 2타를 잃어 공동 9위에서 공동 33위로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2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5타로 이틀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킨 가운데, 리 웨스트우드도 나란히 2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2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어니 엘스는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숨에 공동 3위로 뛰어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6위에서 공동 9위로 하락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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