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한일 클럽챔피언십에서 주전 선수 7명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바롯데에 0-3 완봉패를 당했다.
SK는 선발 카도쿠라가 2.2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데다 타선이 단 2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3회부터 9회까지는 퍼펙트로 눌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재현은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해 한일 챔피언십까지 거머쥔 지바 롯데는 상금으로 2000만엔(2억7500만원)을 챙겼고, SK는 500만엔(6900만원)을 받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