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히프 세워 버티기…골반통증 날려라

입력 2010-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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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아서 무릎을 굽히고 양손은 엉덩이 뒤에 둔다.

2. 숨을 내뱉으며 양 무릎을 왼쪽바닥으로 기울인다. 10초 정지.

3.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다리를 바꾸고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좌우 교대, 3회 반복.

4. 무릎을 벌리고 앉아서 양발을 붙이고 양손은 엉덩이 뒤에 둔다.

5.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5회 반복.

최근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출산한 주부는 물론 젊은 나이에도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욱 심하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골반을 좌우로 벌리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고관절을 모은 채로 의자에 앉아 있으므로 경직을 심화시킨다. 또한 부부생활에 있어서도 대부분 전후 운동을 위주로 한다.

골반 통증의 유형은 성별과 체형 및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골반이 좌우 불균형인 경우,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이완된 경우에는 각각 다른 요가 아사나로 치유해야만 한다. 어느 동작이 골반에 좋은 운동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 후 자신에게 맞는 요가동작을 통하여 운동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배뇨 장애를 비롯하여 골반 유연성의 부족으로 말 못할 고민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골반 건강에 신경 쓰기를 권한다.



온몸이 쑤시고 피로감에 싸여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고 무기력해진다면? 누구는 명품 몸매, 굴곡 몸매, 초콜릿 복근 등 신종 유행어를 만들어내는데 나는 늘 쑤시고 힘들고 아프고 경직되고 노화한다면 내 몸에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 근육과 뼈가 행복해지게 만들자.

그것이 곧 건강의 지름길이요, 젊음의 묘책이다. 지금부터 ‘무쇠 골반’을 만들어주는 요가를 수련하자.


※ 효과
1. 골반의 경직을 해소하고 균형을 바로잡아 컨디션을 회복한다.
2. 고관절의 유연성을 증대시키며 통증을 완화한다.


※ 주의: 골반 경직이 심한 경우 이완시켜주는 자세를 많이 수련하고 반대의 경우 수축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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