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졌지만 2위로 진출…여자는 카자흐스탄과 8강전
한국 남자럭비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2일 광저우 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럭비 B조 3차전에서 5-12로 역전패해 2승1패가 됐다. 1위는 3전 전승의 중국.
전날(21일) 인도에 43-5 승리, 22일 오전 스리랑카를 43-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이날 오후 홈 팀 중국을 맞아 곽철웅의 트라이로 전반 5-0으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루 주안과 진예에게 연속 트라이를 내줬다.
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23일 말레이시아와 8강전을 시작으로 금빛 사냥을 이어간다.
한편 중국(0-51), 태국(0-48), 홍콩(0-36)에 3전 전패로 예선을 마감한 여자럭비는 카자흐스탄과 8강에서 만난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