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女 스키트 개인전서 은메달… 김애균·곽유현과 출전한 단체도 2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최고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사격에서 은메달 2개가 더 나왔다. 한국 여자 클레이 사수 3총사 김민지(21·한체대)-김애균(26·KT)-곽유현(30·상무)은 23일 광저우 샷건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키트 단체전에서 196점을 합작해 중국(201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본선만 치러진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69점을 기록한 김민지는 개인전 결선에서 20점을 보태 합계 89점으로 중국의 웨이닝(94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본선에서 웨이닝에 2점 뒤진 2위로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거머쥔 김민지는 총 25발을 쏘는 결선에선 초반 7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선전했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잃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사격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날까지 금 13개, 은 8개, 동 7개 등 모두 28개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