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예약한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내친김에 역대 최다상금 기록까지 갈아 치울 태세다.
김경태는 25일 일본 고치현의 고치 쿠로시오 골프장(파72·7240야드)에서 열린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첫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케다 유타 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로 6언더파 66타를 친 선두 다나카 히데미치와는 1타차다.
이 대회전까지 1억7404만엔의 상금을 벌어들인 김경태는 우승할 경우 일본프로골프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2억 엔을 돌파한다. 우승상금은 4000만엔. 일본프로골프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돌파는 시간문제다.
2009년 이시카와 료가 세웠던 1억8352만엔에 900여만엔 차로 다가서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상금랭킹 2위 이시카와 료(1억4203만엔)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39위에 그쳤다.
이시카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김경태는 상금왕을 확정한다.
같은 날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골프장(파72·652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우승상금 2500만엔) 1라운드에서는 전미정(28·진로재팬)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다.
상금여왕을 확정지은 안선주(23)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모리타 리카코가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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